나의 첫 세컨드폰 아이폰6S 플러스 16GB 로즈골드 feat. 중고나라

 얼마 전 낸 사업자를 위해 전용 연락처를 만들려고 세컨드폰을 준비할 생각이었다.

내가 쓰는 번호와 전혀 다른 전화번호로 사업자폰을 사용하기 위해 공식 기계만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신청할까, 중고폰을 직접 구입해 신규 가입을 진행할까 했지만 어설픈 안드로이드폰을 쓰는 것보다는 익숙한 아이폰을 중고로 구입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고민 끝에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누군가 판매하던 아이폰6S플러스 로즈골드 16GB를 만들었다.

예전에 써본 아이폰6S플러스여서 상당히 익숙했고 그동안 갖고 싶었는데 최신 아이폰에서는 색상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로즈골드여서 세컨드폰으로 더 마음에 들었다.

아이폰을 중고로 구입할 때 확인해야 할 점 나처럼 사업자를 내거나 어떤 이유로 아이폰을 중고로 구입할 때는 운영체제를 확인하면 된다. iOS 9부터 시작된 아이폰6S플러스여서 가급적 최신 버전이 아닌 옛 버전일수록 좋지만 아이폰은 과거부터 배터리 광탈 문제가 많았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 상태(배터리 효율)가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개인이 직접 판매하는 중고 아이폰은 판매자가 알아서 배터리 효율을 올리지만 배터리 성능 상태의 80% 미만 제품은 대부분 유선전화라고 보면 쉽다.

내가 구입한 중고 아이폰6S플러스도 82%의 배터리 성능 상태를 자랑했다.

중고나라가 아닌 중고 전문 휴대전화 판매자가 판매하는 아이폰 중고물건은 지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해 배터리 성능 상태 100%라는 표현으로 10만원 중반대에 가격을 웃도는 가격대를 제시하지만, 바로 말 아이폰을 중고로 쓸 것이 아니라면 그냥 나처럼 개인이 판매하는 중고 아이폰을 택할 것이다.

대신 직접 찾는 아이폰 중고는 원하는 컨디션의 중고 물량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는 게 함정이지만.

나도 얘랑 만나려면 거의 3주 정도 걸린 것 같아.

어차피 대부분의 집에서만 고객 응대용으로 쓰는 아이폰6S플러스여서 흠집이나 흠집 같은 건 별로 상관없었지만 중고나라 판매자가 상당히 깨끗하게 써서 거의 새것 같은 중고폰이었다.

이 정도면 아무것도 아니야. 가격도 6만원에 거래.

아이폰6S 플러스 아이폰6S 플러스
원래는, 대충, iPhone6S의 로즈 골드로, 중고 휴대 전화를 손에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아무렇게나 굴리는 세컨드폰이라고 해도 케이스와 보호필름 정도는 예의상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 무려 5년 전 직수입으로 구입한 RIP AND DIP(립앤딥)을 욕하는 고양이 정품 케이스가 아직 집에 뒹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아이폰6S 플러스로 진로를 바꾼 것이다.

아무거나 버리지 않는 내 습관이 빛을 발하는 순간

어찌된 영문인지 패키지 박스 안에 잘 모셔져 있어 립&딥 케이스에 흠집 하나 없다.
립앤딥 케이스 립앤딥 케이스
중고나라 아이폰 판매자가 풀박스가 아닌 애교로 라이트닝 케이블은 하나 갖췄다.

이 정도 컨디션의 아이폰6S플러스 중고가 6만원이면 정말 손해 보는 장사는 아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개인폰 아이폰 XS랑 비교

하지만 가장 최악의 단점은 저장 용량이 심각할수록 적다는 것이다.

아이폰6S플러스 16GB는 시스템 용량만 거의 10GB여서 비량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앱, 네이버 블로그 앱, 카카오톡 앱 세 가지를 내려받기만 해도 저장 용량이 빠듯하다. 진짜 전화만 받고 인터넷 주문과 검색밖에 안 되는 용량의 핸드폰이야.
꼭, iPhone을 중고 휴대폰으로 구입하고 싶은 분은, 32 GB를 넘는 용량의 기기를 구입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폰6S플러스 특유의 광선 현상도 있다.

이건 판매자의 아들(!) 하지만 굳이 언급하지 않아 속은 느낌도 좀 있는데 아이 폰은 원래 이렇게 쓰는 것이라고 애플의 팀·쿡에 교육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정말 적당히 쓸 생각이다”

이것저것 다 싫으면 중고가 아니라 새 제품으로 세컨드폰을 써야지…

아무튼 내가 이런 자질구레한 물건이니까 전자기기는 특히 중고로 절대 안 산다.

하지만 세컨드폰으로 사용하는 거니까 고장나지 않게 계속 사용했으면 좋겠어.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